브랜드 덕후인 에디터가 놓쳐선 안될 국내외 브랜드 이슈 3가지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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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열리는
펩시의 125번째 생일파티
펩시 125 다이너 예시 이미지
'펩시'가 올해 10월 뉴욕에서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레스토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장명은 '펩시 125 다이너'에요.
🥤펩시 125 다이너 미리보기
펩시에 따르면 매장 인테리어의 콘셉트는 과거 펩시콜라의 광고 세트장입니다. 레스토랑 곳곳에 펩시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과 예전 제품 포스터가 활용될 예정이죠.
레스토랑답게 펩시 125 다이너의 핵심은 메뉴! 콜라의 단짝인 햄버거를 비롯해 지난 펩시의 이색 제품들을 맛볼 수 있어요. 투명한 콜라로 불렸던 '크리스탈 펩시'와 펩시에 우유를 섞은 '필크(Pepsi+Milk)' 등이 대표적이죠. 특히 필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틱톡 챌린지에서 유행했던 레시피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이용 가이드
이번 레스토랑은 현지 시간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뉴욕에서 운영될 예정이에요.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진 않았죠. 좌석은 2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무제한 펩시 이용권이 포함된 티켓 값은 인당 50 달러(약 7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레스토랑은 소비자들이 펩시를 주로 접하는 공간입니다. 햄버거, 피자, 치킨 등 콜라에 어울리는 매장별 메뉴는 무궁무진하니까요. 소비자가 펩시 125 다이너에서 만족스런 경험을 한다면 향후 레스토랑에서 펩시를 마실 때도 그 기억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푸마 신고 포르쉐처럼 걷기
포르쉐X푸마 컬렉션-헤리티지 스니커즈(좌), 레트로 스니커즈(우)
'포르쉐'가 자사의 시그니처 모델인 911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푸마'와 함께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작했습니다.
🚗911을 닮은 색감과 소재
포르쉐X푸마 한정판 스니커즈는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헤리티지 스니커즈는 포르쉐 911 S/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모델이에요. 해당 차량과 동일하게 그레이 컬러가 돋보이며 신발 안감엔 차량 내부처럼 코냑 브라운톤이 적용됐죠. 스니커즈 뒤꿈치에는 포르쉐 911 S/T의 출시연도(1963년)를 기념하는 숫자 63이 각인됐습니다.
두 번째 레트로 스니커즈는 1972년형 포르쉐 911 S 2.5를 닮았어요. 911 S 2.5의 날렵한 외관을 폭이 좁은 스웨이드 가죽 실루엣으로 표현했죠. 차량 특유의 색상인 라이트 블루로 칠해졌고 스니커즈마다 측면 가죽 플랩에서 개별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리티지와 레트로 모델은 각각 기념하는 차량의 출시연도에 맞춰 1963, 1972 켤레만 한정 생산됩니다. 오는 6일(현지시간) 약 160 달러(약 21만 원)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맥라렌표 운동화도 있어요
슈퍼카와 운동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9월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신발 브랜드 'APL'과 함께 트레이닝용 운동화를 출시했죠.
제품명은 Hyspeed. 슈퍼카처럼 운동화 곳곳에 반영된 기술력이 특징입니다. 신발 내부 쿠션에 맥라렌 세나 모델의 시트 소재를 더했고, 뒤꿈치 부분인 힐은 극세사 섬유로 제작했어요. 출시 가격은 약 60만 원입니다.
어쩌면 신발은 슈퍼카 제조사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소구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수단이 아닐까요? 자동차처럼 갖가지 기술력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돕는 제품이니까요.
브랜드와 함께 재창조된 박물관
랑콤X루브르 박물관 컬렉션
글로벌 뷰티 기업 '랑콤'이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컬렉션을 제작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들이 새겨진 패키지가 화제인데요.
✨예술 작품이 된 화장품
이번 컬렉션에는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루브르 박물관에 상징적인 작품들이 반영됐습니다. 랑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사 엘드리지는 "각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어요.
예컨대 세럼 패키지에는 조각상의 일부가 표현됐고, 컬렉션용 4가지 립스틱은 각각 루브르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에 담겼습니다. 팔레트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형성된 빛을 표현한 5가지 색상이 채워졌고요.
📱루브르와 폰 케이스의 만남
지난 10일 테크 엑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2021년에 이어 루브르 박물관과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뒷면에 루브르 박물관의 로고 등이 자리한 폰 케이스를 비롯해 에어팟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 지갑,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 등 여러 라인업으로 구성했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 루브르의 상징성은 앞으로도 여러 브랜드를 통해 새롭게 창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협업을 선보일까요?
에디터 이한규|사진 출처 Pepsi·Porsche·Lan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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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125 다이너 예시 이미지
'펩시'가 올해 10월 뉴욕에서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레스토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장명은 '펩시 125 다이너'에요.
🥤펩시 125 다이너 미리보기
펩시에 따르면 매장 인테리어의 콘셉트는 과거 펩시콜라의 광고 세트장입니다. 레스토랑 곳곳에 펩시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과 예전 제품 포스터가 활용될 예정이죠.
레스토랑답게 펩시 125 다이너의 핵심은 메뉴! 콜라의 단짝인 햄버거를 비롯해 지난 펩시의 이색 제품들을 맛볼 수 있어요. 투명한 콜라로 불렸던 '크리스탈 펩시'와 펩시에 우유를 섞은 '필크(Pepsi+Milk)' 등이 대표적이죠. 특히 필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틱톡 챌린지에서 유행했던 레시피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이용 가이드
이번 레스토랑은 현지 시간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뉴욕에서 운영될 예정이에요.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진 않았죠. 좌석은 2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무제한 펩시 이용권이 포함된 티켓 값은 인당 50 달러(약 7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레스토랑은 소비자들이 펩시를 주로 접하는 공간입니다. 햄버거, 피자, 치킨 등 콜라에 어울리는 매장별 메뉴는 무궁무진하니까요. 소비자가 펩시 125 다이너에서 만족스런 경험을 한다면 향후 레스토랑에서 펩시를 마실 때도 그 기억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포르쉐X푸마 컬렉션-헤리티지 스니커즈(좌), 레트로 스니커즈(우)
'포르쉐'가 자사의 시그니처 모델인 911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푸마'와 함께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작했습니다.
🚗911을 닮은 색감과 소재
포르쉐X푸마 한정판 스니커즈는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헤리티지 스니커즈는 포르쉐 911 S/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모델이에요. 해당 차량과 동일하게 그레이 컬러가 돋보이며 신발 안감엔 차량 내부처럼 코냑 브라운톤이 적용됐죠. 스니커즈 뒤꿈치에는 포르쉐 911 S/T의 출시연도(1963년)를 기념하는 숫자 63이 각인됐습니다.
두 번째 레트로 스니커즈는 1972년형 포르쉐 911 S 2.5를 닮았어요. 911 S 2.5의 날렵한 외관을 폭이 좁은 스웨이드 가죽 실루엣으로 표현했죠. 차량 특유의 색상인 라이트 블루로 칠해졌고 스니커즈마다 측면 가죽 플랩에서 개별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리티지와 레트로 모델은 각각 기념하는 차량의 출시연도에 맞춰 1963, 1972 켤레만 한정 생산됩니다. 오는 6일(현지시간) 약 160 달러(약 21만 원)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맥라렌표 운동화도 있어요
슈퍼카와 운동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9월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신발 브랜드 'APL'과 함께 트레이닝용 운동화를 출시했죠.
제품명은 Hyspeed. 슈퍼카처럼 운동화 곳곳에 반영된 기술력이 특징입니다. 신발 내부 쿠션에 맥라렌 세나 모델의 시트 소재를 더했고, 뒤꿈치 부분인 힐은 극세사 섬유로 제작했어요. 출시 가격은 약 60만 원입니다.
어쩌면 신발은 슈퍼카 제조사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소구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수단이 아닐까요? 자동차처럼 갖가지 기술력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돕는 제품이니까요.
랑콤X루브르 박물관 컬렉션
글로벌 뷰티 기업 '랑콤'이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컬렉션을 제작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들이 새겨진 패키지가 화제인데요.
✨예술 작품이 된 화장품
이번 컬렉션에는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루브르 박물관에 상징적인 작품들이 반영됐습니다. 랑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사 엘드리지는 "각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어요.
예컨대 세럼 패키지에는 조각상의 일부가 표현됐고, 컬렉션용 4가지 립스틱은 각각 루브르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에 담겼습니다. 팔레트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형성된 빛을 표현한 5가지 색상이 채워졌고요.
📱루브르와 폰 케이스의 만남
지난 10일 테크 엑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2021년에 이어 루브르 박물관과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뒷면에 루브르 박물관의 로고 등이 자리한 폰 케이스를 비롯해 에어팟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 지갑,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 등 여러 라인업으로 구성했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 루브르의 상징성은 앞으로도 여러 브랜드를 통해 새롭게 창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협업을 선보일까요?
에디터 이한규|사진 출처 Pepsi·Porsche·Lan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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