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가 높은 향수들만 모았다. 돈값 하는 것들로만. 누가? 지금껏 모은 향수가 400개가 넘고 향수 사는 데만 3000만 원 이상 쓴 퍼퓸 디렉터 톰이 직접 선정했다. 퇴폐적인 콘셉트와 향으로 유럽과 미국을 사로잡은 니치 퍼퓸, 프란체스카 비앙키(Francesca Bianchi)를 국내에 가장 먼저 들여 올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지닌 톰의 선택을  믿어보라. 후회는 없을 테니. 

1. 메종 프란시스 커정(Masion Francis Kurkdjian Paris)  바카라 루쥬 540 오 드 퍼퓸(Baccarat Rouge 540 Eau de parfum)

한줄평  고급스러운 요구르트 향과 달달한 쇠 냄새 그 사이 어디쯤

주목할 점  우아하고 관능적인 바카라의 붉은 크리스털을 향기로 표현해낸 향수다. 향기로 구현된 크리스털 특유의 광채와 황홀함이 독보적이다. 

가격  35ml 248,000원 / 70ml 388,000원(sivillage.com)

2. 이센트릭(Escentric)  몰리큘스 01(Molecule 01)

한줄평  역시 냄새 중의 최고는 살 냄새

주목할 점  단일 분자로 구성되는 향수의 독특한 구성은 피부 본연의 향을 끌어 올려 감각을 자극한다. 향수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스킨 센트 콘셉트 향수의 시초라 할 수 있다.  

가격  100ml  10만 원대(escentric.com) 

3. 디올(Dior)  디올 옴므 인텐스 오 드 퍼퓸(Dior Homme Intense Eau de Parfum)

한줄평  고급진 세련미에 더해진 달콤함

주목할 점  아이리스와 초콜릿 레더의 조합을 통해 기존 남성 향수의 문법을 바꾼 상징적인 제품.  진한 남성미에 더해진 부드러움으로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뽐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  100ml  185,000원(shop.dior.co.kr)

4. 샤넬(Chanel)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한줄평  사계절 내내 써도 좋은 의외의 가성비 갑

주목할 점  상쾌하고 부드러우며 평온한 향 덕분에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기에 좋지만 밝고 깨끗한 느낌도 있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   

가격  75ml  239,000원 / 200ml 433,000원(chanel.com/kr)

5. 꼼 데 가르송 파퓸스(Comme Des Garcons Parfums)  인센스 시리즈 3 교토(Incense Series 3 Kyoto)

한줄평  코 끝에 한 번 스치면 잊혀지지 않을 냄새

주목할 점  일본 전통적인 향 문화를 담아낸 향수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패출리, 베티버, 사이프러스 등  구현된 고요하고 정갈한 향이 특징.   

가격  50ml  10만 원대(endclothing.com)

에디터  이순민｜ 영상 이정은｜ 사진 출처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센트릭 몰리큘스·디올·샤넬·꼼 데 가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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